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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장장애인 총 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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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13회 작성일 20-04-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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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장애인 91%를 차지하는 투석환자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생명 위협을 느끼고 있다. 평균 주 3회 투석을 필수로 받아야 하지만, 인공심장실은 집단감염 위험이 높고, 자가 격리 시에 별도로 투석받을 병원이 없는 현실.

결국 투석환자인 신장장애인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 대구 거주자들로, 신천지로 인한 지역감염으로 확인되고 있다. 확진자 상황 또한 현재 협회 차원에서 정리 중이다.

먼저 각 병원의 인공심장실은 환기시설 없이 밀폐된 공간으로, 최대 100명까지 투석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

이 사무총장은 “20~30명씩 칸막이 없이 동시에 투석하다보니까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그래서 협회 차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공문을 보냈고, 대구 경북 같은 경우는 철저히 방역하신 것 같다”면서도 “방역을 해도 환기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보니 나쁜 공기가 순환이 안 된다. 인공심장실의 환기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가 격리 대상자의 경우 14일의 격리 기간 동안 투석 중단으로 목숨이 위태롭다. 중앙대책본부에서 각 보건소에 ‘코로나19 대응’ 지침으로 자가격리자가 의심환자가 발생됐을 때 본인이 다니는 병원에서 별도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 이뤄지고 있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협회가 확인한 결과, 신천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남구 보건소만 지침을 따르고 있었다.

이에 경산지역에서 가족과 자가격리 대상이 된 신장장애인이 4일간 투석을 받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 서울로 긴급 이송, 격리 투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의 투석병원이 없다보니까 4일간 투석이 중단돼 몸 속 노폐물이 4리터가 쌓였다. 서울로 긴급하게 이송돼 허벅지에 가까스로 투석했지만 상황이 좋지 못하다”면서 “의심환자, 자가격리 대상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투석병원을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장장애인 이동권도 막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신장장애인이 은평성모병원에서 투석을 받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예약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라서 가기 싫다’며 운전자들이 배차를 거부한 것. 결국 이 장애인은 위험을 무릅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병원에 갈 수밖에 없었다.

이 사무총장은 “운전자들의 불안감은 이해하지만, 신장장애인은 생존의 문제인데 배차를 거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장애인콜택시 이용률을 보면 신장장애인은 고정적으로 투석을 받으러 가다보니 이용률이 월등히 높다. 맞춤형 이송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무총장은 “2015년 메르스 이후 5년 만에 코로나19가 왔다. 또다른 바이러스가 오지 말란 법도 없다”면서 감염병에 대응한 매뉴얼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현재 재난 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감염병이 오면 똑같이 우왕좌왕하지 않겠나. 아까운 생명을 놓치지 않도록 대응 매뉴얼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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