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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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 ‘제43회 장애인의 날’ 앞두고 담화문 발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티모테오)가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후위기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유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오늘날 지구촌 모든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있어서는 장애인들이 특별히 더 취약한 처지에 놓여있음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면서 “똑같은 자연재해라 할지라도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재난 사고에 더 많이 노출되어있고, 그로 인한 피해도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2018년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화재 시 장애인 사망자의 비율은 57.4%에 달하고, 이는 전체 비장애인 사망자 비율인 12.1%보다 4배나 높은 수치라는 것.
유 주교는 “지체장애인을 비롯하여 청각, 시각, 정신, 발달장애인 등 장애 분류에 따라 위기와 안전에 대한 체감도는 각각 다르겠으나, 장애인이 그러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은 비장애인에 비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폭우나 폭설, 폭염 등 극도의 이상기후 환경에 노출될 경우,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비장애인보다 훨씬 심각한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장기간 외출을 하지 못하여 이동권의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지진이나 화재의 경우처럼 신속한 대피가 필요한 위급 상황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대피 자체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주교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 국가의 맞춤형 복지제도와 그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분야별 장애인 당사자들로부터 기후위기로 인한 당면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취약한 처지에 놓인 장애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 등을 사전에 청취하여, 기후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애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심리·정서적, 경제적 문제까지도 파악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유 주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도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 특별히 재난과 위기 상황에 노출되고 있는 장애인을 찾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장애인이 우리와 함께 사는 동등한 이웃이고 형제·자매이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기후위기와 재난 상황으로 인해 안전에 취약한 환경에 처해있는 장애인과 위기가구가 없는지, 본당 사회사목 분과를 비롯하여 사도직 단체들이 관심을 기울여 그들을 찾아내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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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티모테오)가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후위기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유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오늘날 지구촌 모든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있어서는 장애인들이 특별히 더 취약한 처지에 놓여있음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면서 “똑같은 자연재해라 할지라도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재난 사고에 더 많이 노출되어있고, 그로 인한 피해도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2018년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화재 시 장애인 사망자의 비율은 57.4%에 달하고, 이는 전체 비장애인 사망자 비율인 12.1%보다 4배나 높은 수치라는 것.
유 주교는 “지체장애인을 비롯하여 청각, 시각, 정신, 발달장애인 등 장애 분류에 따라 위기와 안전에 대한 체감도는 각각 다르겠으나, 장애인이 그러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은 비장애인에 비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폭우나 폭설, 폭염 등 극도의 이상기후 환경에 노출될 경우,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비장애인보다 훨씬 심각한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장기간 외출을 하지 못하여 이동권의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지진이나 화재의 경우처럼 신속한 대피가 필요한 위급 상황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대피 자체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주교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 국가의 맞춤형 복지제도와 그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분야별 장애인 당사자들로부터 기후위기로 인한 당면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취약한 처지에 놓인 장애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 등을 사전에 청취하여, 기후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애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심리·정서적, 경제적 문제까지도 파악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유 주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도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 특별히 재난과 위기 상황에 노출되고 있는 장애인을 찾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장애인이 우리와 함께 사는 동등한 이웃이고 형제·자매이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기후위기와 재난 상황으로 인해 안전에 취약한 환경에 처해있는 장애인과 위기가구가 없는지, 본당 사회사목 분과를 비롯하여 사도직 단체들이 관심을 기울여 그들을 찾아내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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