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부족 해결, 한 지붕 두 가족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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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 정부할 것 없이 나라 곳간은 텅텅 비었는데, 어디서 예산을 조달할지는 밝히지 않고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이나 복지, 고용에 관한 공약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장애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란 말인가?
그동안 특수학교 부족으로 인한 입학 유예와 통학 고통에 대한 건의를 에이블뉴스를 통해 수차례 외쳤건만, 분명 담당 부서 공직자들이 그 글을 봤을 텐데도 그냥 흘려보낸 것 같다.
얼마 전 조선일보에 작년에 폐교된 서울 화양초등학교 건물 사진과 함께 동네 주민들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걸 보고, 특수학교 증설을 계속 주장한 장애인 부모로서 분노가 치민다.
앞으로도 대도시에서 폐교가 계속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당국은 부족한 특수학교 신설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도 없는 것 같고, 부모들은 원망만 하고 있어도 장애인 부모 단체 어디에서도 특수학교 문제를 제기하는 곳이 없다.
부모 단체들은 학령기 부모들이 '부모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자녀들이 성인기라, 복지에만 관심이 있고 특수교육에는 관심이 없다'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예상되면 무대책으로 폐교를 할 게 아니라, 교실이 많이 남아돌때 교실의 절반은 특수학교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금 이 나라는 통합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특수학급 제도를 시행하면서, 예체능 교육만 원적
학급에서 하고 대부분의 교육은 특수학급에서 하는 통합교육 흉내만 내고 있고, 비장애인 부모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결여돼 있다 보니, 그마저 쉽지 않고 용인의 특수학급 사태 같은 사고로 이어져 특수교사와 학부모를 원수로 갈라놓은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
특수학급 대신 빈 교실 절반은 특수학교로 전환해 교장 1명에 특수학교 담당 교감 1명을 두고, 교명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한 지붕 두 가족이 교육받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현재의 대도시 특수학교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부딪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공존할 수 있는 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대도시 특수학교 부족 현상은 순전히 교육감의 지역 주민 눈치 보기에서 비롯된 것이고, 주민들의 반발만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교육청의 행정 부재가 그 원인이기 때문이다.
과거 서울교육청의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과 공무원들이 이런 반발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부모 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부모 단체가 적극나서서 한 번도 특수학교 신설이 좌절된 적이 없었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지금은 반대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엄마들이 무릎을 꿇고 삭발을 해도 교육감과 공무원들은 멀찌감치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 특수학교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
교육감과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서 부모들의 협조를 구하고, 주민 눈치 보지 말고 강하게 밀고 나가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데도, 교육감과 교육청 공무원들은 직무유기를 하지 마라.
한 지붕 두 가족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학생이 없다고 폐교하고 방치하면 건물은 썩기 마련인데, 썩기 전에 빈 교실을 활용해 특수학교와 공존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왜 모를까?
한 지붕 두 가족, 반드시 쉽게 성공할 수 있다. 교육감과 교육청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라. 30여 년 전 서울 시내 특수학교 6개교를 신설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던 서울교육청 관리국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들,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비겁하게 뒤로 숨지 말고 반대하는 주민들과 부딪치고 설득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이글은 권유상 전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무처장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785)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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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그런데 그중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이나 복지, 고용에 관한 공약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장애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란 말인가?
그동안 특수학교 부족으로 인한 입학 유예와 통학 고통에 대한 건의를 에이블뉴스를 통해 수차례 외쳤건만, 분명 담당 부서 공직자들이 그 글을 봤을 텐데도 그냥 흘려보낸 것 같다.
얼마 전 조선일보에 작년에 폐교된 서울 화양초등학교 건물 사진과 함께 동네 주민들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걸 보고, 특수학교 증설을 계속 주장한 장애인 부모로서 분노가 치민다.
앞으로도 대도시에서 폐교가 계속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당국은 부족한 특수학교 신설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도 없는 것 같고, 부모들은 원망만 하고 있어도 장애인 부모 단체 어디에서도 특수학교 문제를 제기하는 곳이 없다.
부모 단체들은 학령기 부모들이 '부모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자녀들이 성인기라, 복지에만 관심이 있고 특수교육에는 관심이 없다'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예상되면 무대책으로 폐교를 할 게 아니라, 교실이 많이 남아돌때 교실의 절반은 특수학교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금 이 나라는 통합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특수학급 제도를 시행하면서, 예체능 교육만 원적
학급에서 하고 대부분의 교육은 특수학급에서 하는 통합교육 흉내만 내고 있고, 비장애인 부모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결여돼 있다 보니, 그마저 쉽지 않고 용인의 특수학급 사태 같은 사고로 이어져 특수교사와 학부모를 원수로 갈라놓은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
특수학급 대신 빈 교실 절반은 특수학교로 전환해 교장 1명에 특수학교 담당 교감 1명을 두고, 교명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한 지붕 두 가족이 교육받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현재의 대도시 특수학교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부딪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공존할 수 있는 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대도시 특수학교 부족 현상은 순전히 교육감의 지역 주민 눈치 보기에서 비롯된 것이고, 주민들의 반발만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교육청의 행정 부재가 그 원인이기 때문이다.
과거 서울교육청의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과 공무원들이 이런 반발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부모 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부모 단체가 적극나서서 한 번도 특수학교 신설이 좌절된 적이 없었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지금은 반대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엄마들이 무릎을 꿇고 삭발을 해도 교육감과 공무원들은 멀찌감치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 특수학교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
교육감과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서 부모들의 협조를 구하고, 주민 눈치 보지 말고 강하게 밀고 나가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데도, 교육감과 교육청 공무원들은 직무유기를 하지 마라.
한 지붕 두 가족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학생이 없다고 폐교하고 방치하면 건물은 썩기 마련인데, 썩기 전에 빈 교실을 활용해 특수학교와 공존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왜 모를까?
한 지붕 두 가족, 반드시 쉽게 성공할 수 있다. 교육감과 교육청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라. 30여 년 전 서울 시내 특수학교 6개교를 신설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던 서울교육청 관리국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들,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비겁하게 뒤로 숨지 말고 반대하는 주민들과 부딪치고 설득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이글은 권유상 전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무처장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785)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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