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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발달장애인지원사업]"오늘도만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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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익옹호팀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5-09-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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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발달장애인지원사업]"오늘도만나러갑니다"

복지관에서 중고령발달장애인분들을 만나고 있지만 만남이 언제나 환영받지는 않습니다.

특히 오랜시간 외부활동이나 사람과의 만남이 거의 없었던 분들은,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문을 굳게 닫습니다. 새로운 상황은 불편하고, 낯선 사람은 거부감으로 다가옵니다.


오지마세요”,“싫어요.”

짧은 한마디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 속에는 긴 세월의 무게가 담겨 있습니다.

그분들이 살아온 삶의 방식, 스스로를 지켜낸 습관, 세상과의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함부로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찾아갑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이 많고,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 과정이 늘 쉬운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작은 변화들이 만남을 이어가게 합니다.

오지말라고 했던 분들이 문을 열어주십니다.

할 말이 없다고 하면서도 가지말라고 하십니다.

만났을때는 반응이 없다가도 비가 오면 우산을 내어주십니다.

 

예전에는 좋은 사업을 만들면 다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싫다는 마음 앞에서는 닿지 않습니다.

결국 사업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그리고 관계였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멉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주 작은 틈이 열릴거라 믿습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혹시 힘든 일이 생기면 곁에서 함께하고, 작게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복지관에서는 계속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ps. 중고령발달장애인사업은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중고령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위한 사업으로 양천구와 양천해누리복지관이 함께 진행합니다.

 

문의 : 양천해누리복지관 권익옹호팀(070-4804-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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