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엔 꽃엽서를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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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떨려서 잘 안 써져요.”
“떨리는 게 당연해요. 연습하면 잘 쓰게 돼요.”
“이거 틀렸죠? 삐뚤빼뚤하고 이상해요.”
“틀려도 괜찮아요. 정답은 없어요.”
내가 힘주기에 따라 선이 굵고 얇아집니다. 글을 써본 적이 언젠지 자꾸만 주저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확인받고 싶은 마음을 눈치채고, 캘리풀 작가는 그저 잘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떨리는 게 맞는다고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잘 꺼내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평소에 전하고 싶었던 감사를, 사랑하는 이에게 남기는 메시지를 엽서에 적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글을 쓰며, 내 마음도 들여다봅니다. 가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이 글로는 잘 녹여지니까요.
엽서에 붙일 꽃을 다듬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바스러지는 꽃이기에 손의 움직임마저 다들 조심스러워집니다. 이 작은 꽃을 보기 좋게 다듬는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꽃을 만지며 조용히 내 마음도 치유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동네 카페에서 만납니다. 동네에서 만나면, 같은 취미로 만나면, 장애는 장애 되지 않습니다. 신월동에서 신월동 주민이 만나니 더 반갑기도 합니다.
글을 쓰고, 꽃을 만지는 시간을 선물해준 ‘캘리풀 작가님’들과 기꺼이 카페 공간을 내어준 곰달래꿈마을주민공동이용시설 ‘김은철 대표님’ 덕분에, 우리는 오늘도 잘 만났습니다.
“떨리는 게 당연해요. 연습하면 잘 쓰게 돼요.”
“이거 틀렸죠? 삐뚤빼뚤하고 이상해요.”
“틀려도 괜찮아요. 정답은 없어요.”
내가 힘주기에 따라 선이 굵고 얇아집니다. 글을 써본 적이 언젠지 자꾸만 주저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확인받고 싶은 마음을 눈치채고, 캘리풀 작가는 그저 잘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떨리는 게 맞는다고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잘 꺼내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평소에 전하고 싶었던 감사를, 사랑하는 이에게 남기는 메시지를 엽서에 적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글을 쓰며, 내 마음도 들여다봅니다. 가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이 글로는 잘 녹여지니까요.
엽서에 붙일 꽃을 다듬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바스러지는 꽃이기에 손의 움직임마저 다들 조심스러워집니다. 이 작은 꽃을 보기 좋게 다듬는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꽃을 만지며 조용히 내 마음도 치유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동네 카페에서 만납니다. 동네에서 만나면, 같은 취미로 만나면, 장애는 장애 되지 않습니다. 신월동에서 신월동 주민이 만나니 더 반갑기도 합니다.
글을 쓰고, 꽃을 만지는 시간을 선물해준 ‘캘리풀 작가님’들과 기꺼이 카페 공간을 내어준 곰달래꿈마을주민공동이용시설 ‘김은철 대표님’ 덕분에, 우리는 오늘도 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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