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관에 다니신 지가 얼마나 되셨나요?
-이정익 : 목동에 이사 온 2011년 9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만 2년이 되었습니다.
-박치훈 : 2008년부터 참여를 했습니다. 6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스토리텔링에 참여 하면서 생각의 발전적인 변화가 있었고, 글을 쓰고 읽는 과정 중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었습니다.
▣ 고객기자단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임서형 : 사회통합지원팀 김미희 팀장님의 권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보글도 봤습니다.
양천장애인복지관에서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나도 좋은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 한국어 표현력이 부족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어도 향상되면 좋겠습니다.
▣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가요?
-이정익 : 아내가 언어장애라 언어교실 그룹치료를 이용하고 있고, 성인음악과 성인미술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리 재활을 위해 생활요가교실과 토요일 수중활동을 하고 있고, 그 외 청년자조 모임인 “나무그늘” 활동과 스포츠 동아리인 “양천 닥공”
보치아 팀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좀 많이 이용하고 있죠? (웃음)
-하순희 : 아이가 복지관 초등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임서형 : 미술프로그램, 요가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규용 : 재활운동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박치훈 : 청년자조모임에 참여했습니다. 6년 되었습니다.
▣ 기자이면, 기사도 작성하실 텐데요. 그럼 교육을 받으시는 건가요?
-이정익 : “고객기자”라는 명칭처럼 전문기자는 아니어도 우리복지관 기획홍보팀의 지원으로 기자단이 함께 모여 기사 작성에 관한 토론도 하고, 현직기자
를 초청하여 기사 작성에 대해 여러 가지 유익한 지식과 정보들을 얻고 있습니다. 기사 작성 시에도 현직기자가 기사내용에 대해 계속적인 조언
을 해주고 있습니다.
-박치훈 : 한번 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얼떨떨 했지만, 기자님의 친절한 강의를 듣고 기사를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달에 고객기자단에서 처음으로 기사를 작성한다고 하던데요. 어떤 주제로 작성하셨나요?
-이정익 : 이번에 미술교실에서 성인과 아동이용자들이 공동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복지관 현관 입구에 설치된 도자기타일 벽화인데, 지난 5월부터 시작해서 우리복지관 개관 9주년 생일날인 10월 4일에 설치가 완료 되었
습니다.
마침 저와 제 아내가 참여하여 만든 작품이라서 그 과정의 얘기를 취재했습니다.
-박치훈 :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실천에 옮기는 청년 분들의 모습을 글로 옮겼습니다.
글을 통해 자신의 표현을 나타내고, 공감의 소통을 느끼는 모습을 글로 남겼습니다.
-임서형 : 식당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매일 맛있는 점심 식사를 준비하시는 식당 자원봉사자들의 고마움을 되새기기 위해 주제로 선택
했습니다.
-김규용 : 장애인활동지원사업에서 활동보조인과 이용자의 이야기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 복지관 이용자의 보호자로서 고객기자단으로 활동하는데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시나요?
-이정익 : 프로그램 이용자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는 보호자로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취재 할 수 있고, 우리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빨리 습득하고
직접 참여도 할 수 있어 이용자의 충족요구가 잘 반영된 기사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자님이 생각하는 고객기자단은 무엇인가요?
-임서형 :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정보를 나눌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
▣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 포부 한마디!
-이정익 : 우리복지관의 좋은 프로그램 활동과 이용자들의 훈훈하고 아름다운 얘기들을 구석구석 취재하여 한 번 기사를 읽으면 다음 기사가 기다려질
정도로 이용자들과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그런 고객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민아 샘 파이팅!!! 신속연애!, 성공결혼!
-김규용 : 담당자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회의나 토론이 필요한데, 시간이 많이 부족 했던 것 같습니다.
-박치훈 : 제가 몸 담는 자조모임 스토리텔링 출판 기념회에 대한 소식 글을 전했고요, 다음엔 다양한 장애인 분들의 삶을 글로 남겨 보고 싶습니다.
-임서형 : 장애는 무능이 아니기에 설산에 피는 연꽃처럼 아름다움이 빛날것이며 함께 아름다운 무지개가 될것이다!
-하순희 :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