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흥미로운 장애인 정책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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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 ‘알TV’가 세계의 흥미로운 장애인 정책 3가지를 소개했다.
알TV는 ‘스페인에 시각장애인이 만든 복권이 있다? 세계의 흥미로운 장애인 정책 TOP3’ 제목의 영상에서 크리에이터 신홍윤과 함께 스페인 등 해외의 흥미로운 장애인 정책을 언급했다.
먼저 3위로는 스페인의 시각장애인 복권방 once가 선정됐다. 스페인에서는 시각장애인 복권기업 once가 스페인의 모든 복권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신홍윤은 “이렇게 된 이유는 스페인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며 “과거 스페인 내전 당시 시각장애인협회는 스페인 왕당파를 지지했는데, 전쟁에서 승리한 뒤 스페인 왕당파는 자신을 지지해준 시각장애인협회에 복권 독점 권한을 주었고 지금의 once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once는 장애인 직원만 7만 명에 이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이다.
2위로는 네덜란드의 케어팜이 선정됐다. 케어팜은 장애인이 직접 농사를 짓고 그 상품을 판매하는 작은 치유 농장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홍윤은 “케어팜의 장애인들은 농사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공방 등을 함께 운영하는데, 네덜란드에서만 11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들이 그냥 보호시설에 남게 됐다면 아마 세금을 일방적으로 받아야 하는 존재로 남았을텐데, 케어팜을 통해 스스로의 벌이를 당당하게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위는 미국과 캐나다의 IEP다. IEP는 Individualized Educational Program으로 개별화 맞춤형 교육이다.
신홍윤은 “장애 학생이 비장애 학생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려면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다. 부축 같은 도움은 물론이고 점자 교재, 수어 통역, 체육시간의 대체 활동 등등 필요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학생이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고 무관심속에 졸업시키는 경우도 태반”이라며 “그런데 미국과 캐나다에선 IEP 과정을 통해 장애학생 본인과 학부모, 담임, 특수교사, 교장, 지역 장학사, 학교의 사회복지사까지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획을 짜는 자리를 만드는데 그것이 IEP다”라고 설명했다.
신홍윤은 “개별화 교육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의 교육도 통합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홍윤은 “참 신기하고 좋은 정책이 많다. 이런걸 공부하다 보면 빨리 더 열심히 찾아봐서 우리나라에 알리고 우리나라도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며 “우리 모두 TOP3와 함께 그 노력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알TV는 ‘스페인에 시각장애인이 만든 복권이 있다? 세계의 흥미로운 장애인 정책 TOP3’ 제목의 영상에서 크리에이터 신홍윤과 함께 스페인 등 해외의 흥미로운 장애인 정책을 언급했다.
먼저 3위로는 스페인의 시각장애인 복권방 once가 선정됐다. 스페인에서는 시각장애인 복권기업 once가 스페인의 모든 복권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신홍윤은 “이렇게 된 이유는 스페인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며 “과거 스페인 내전 당시 시각장애인협회는 스페인 왕당파를 지지했는데, 전쟁에서 승리한 뒤 스페인 왕당파는 자신을 지지해준 시각장애인협회에 복권 독점 권한을 주었고 지금의 once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once는 장애인 직원만 7만 명에 이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이다.
2위로는 네덜란드의 케어팜이 선정됐다. 케어팜은 장애인이 직접 농사를 짓고 그 상품을 판매하는 작은 치유 농장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홍윤은 “케어팜의 장애인들은 농사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공방 등을 함께 운영하는데, 네덜란드에서만 11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들이 그냥 보호시설에 남게 됐다면 아마 세금을 일방적으로 받아야 하는 존재로 남았을텐데, 케어팜을 통해 스스로의 벌이를 당당하게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위는 미국과 캐나다의 IEP다. IEP는 Individualized Educational Program으로 개별화 맞춤형 교육이다.
신홍윤은 “장애 학생이 비장애 학생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려면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다. 부축 같은 도움은 물론이고 점자 교재, 수어 통역, 체육시간의 대체 활동 등등 필요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학생이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고 무관심속에 졸업시키는 경우도 태반”이라며 “그런데 미국과 캐나다에선 IEP 과정을 통해 장애학생 본인과 학부모, 담임, 특수교사, 교장, 지역 장학사, 학교의 사회복지사까지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획을 짜는 자리를 만드는데 그것이 IEP다”라고 설명했다.
신홍윤은 “개별화 교육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의 교육도 통합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홍윤은 “참 신기하고 좋은 정책이 많다. 이런걸 공부하다 보면 빨리 더 열심히 찾아봐서 우리나라에 알리고 우리나라도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며 “우리 모두 TOP3와 함께 그 노력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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